
여러분은 운동할 때 '근육'만 생각하시나요? 예전에는 단단한 근육을 만드는 것이 건강의 척도였죠.
하지만 최근 운동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단연 '근막(Fascia)'입니다.
근육은 몸의 엔진이지만, 그 엔진을 감싸고 움직임을 조절하는 '그물망'인 근막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아무리 운동해도 몸은 무겁고 뻐근하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근육만큼 중요한, 아니 어쩌면 더 중요한 '근막'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근육이 전부는 아니다, 근막이란 무엇인가?
근막은 근육, 뼈, 내장기관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입니다. 단순히 장기를 보호하는 포장지가 아니에요.
우리 몸 전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거대한 '거미줄 네트워크'와 같습니다.
근육이 아무리 강해도 이 근막이 뻣뻣하게 굳어있다면(유착), 마치 꽉 끼는 옷을 입고 움직이는 것처럼
몸의 가동범위는 줄어들고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왜 요즘 '근막'을 강조할까?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도 특정 부위의 통증이 사라지지 않거나, 자세가 자꾸 무너진다면
'근막의 문제'일 확률이 높습니다.
* 근육은 수축과 이완을 담당하지만, 근막은 몸의 균형과 정렬을 담당합니다.
* 근막은 전신이 연결되어 있어 한 곳의 긴장이 다른 곳의 통증으로 이어지는 '연쇄 반응'을 일으킵니다.
* 근막을 제대로 관리하면 근육의 효율이 극대화되고, 몸의 유연성과 탄력이 살아납니다.
필라테스 강사가 전하는 근막 관리 꿀팁
근막은 근육처럼 반복적인 횟수로 훈련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부드러운 자극'이 중요해요.
1. 폼롤러를 활용한 근막 이완: 딱딱한 강도보다는 내 몸이 부드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자극으로
천천히 움직여주세요.
2. 호흡의 힘: 깊은 호흡은 근막을 안에서부터 부드럽게 팽창시켜 줍니다.
3. 다양한 움직임: 근육은 한 방향으로만 운동하기 쉽지만, 근막은 나선형 움직임을 좋아합니다.
스트레칭 시 몸을 꼬거나 대각선으로 움직여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