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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의 만성 피로, 알고 보니 갑상선암? 피검사 정상인데 왜 나는 천근만근일까? 수술전 체력관리, 초기증상과 피검사, 영양가이드

by mars-0 2026. 6. 5.

필자는 어릴 때부터 자라오는 내내, 아침에 일어나 씻고 학교에 가기만 해도 이미 모든 에너지가 방전되는 사람이었습니다.

 

40년이 넘는 세월을 그렇게 살아오며, 늘 주변의 활기찬 사람들을 보면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게으르다", "의지가 부족하다"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때마다 '내 정신력의 문제인가' 싶어

늘 스스로를 자책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학창 시절부터 원래 좋지 않아 꾸준히 추적 관찰을 해오던 갑상선에 '암'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순간 덜컥 겁이 나기보다는, 이상하게도 "아, 내가 그래서 아무리 이겨내려 해도 몸이 천근만근이었구나" 하는 생각에

오히려 마음이 시원해졌습니다. 내 게으름 탓이 아니라, 몸이 아파서 그랬다는 걸 증명받은 기분이었으니까요.

 

피검사는 정상, 하지만 내 몸은 '겨울철 방전되는 아이폰'
하지만 진짜 싸움은 수술 후에 시작되었습니다. 긴 검사와 기다림, 그리고 수술이 끝난 후에도 내 체력은 전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병원 피검사 결과상 호르몬 수치는 '모두 정상 범주'였습니다. 하지만 내가 느끼는 체력은 여전히 일어나는 순간부터 바닥이었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이미 방전되어 버렸습니다. 마치 겨울철 추운 날 외부에서 툭 꺼져버리는 오래된 나의 아이폰처럼 말이죠.
결국 친구의 도움으로 기능의학과를 소개받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고농도 비타민 수액을 비롯해 다양한 부수적인 치료를 받으며 몇천만 원을 쓰고 나서야, 비로소

내 건강의 문제에 켜진 '스위치 하나'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 스위치가 무엇인지 짜잔~ 이겁니다! 라고 당장 알려주길 바라시겠지요?"

갑상선암


그 비결을 밝히기에 앞서, 저는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이 갑상선 질환과 갑상선암에 대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이 기관의 진짜 본질을 먼저 명확히 알기를 바랍니다.

  • 우리 몸의 대사 조절자: 갑상선의 기능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무게 20g 남짓의 작은 '나비 모양' 기관이지만, 우리 몸 전체의 에너지를 조절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엔진의 속도를 조절하는 엑셀러레이터와 같습니다.
    많은 사람, 심지어 의사들조차 검사 수치상 문제가 없으면 피로감, 체중 변화, 감정 기복을 단순한 '스트레스 탓'으로 돌립니다. 하지만 이는 갑상선이 몸 전체에 보내는 간절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T3, T4) 분비에 문제가 생기면 크게 두 가지 질환으로 나타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호르몬 과다 분비): 몸의 엔진이 너무 과도하게 돌아가는 상태입니다. 남들보다 더위를 극심하게 타고, 음식을 많이 먹어도 체중이 감소하며, 맥박이 빨라져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감정적으로는 불안하고 예민해지며 손이 떨리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호르몬 분비 부족): 몸의 엔진이 꺼져가는 상태입니다. 신진대사가 극도로 느려져 온몸이 쉽게 지치고 무기력해집니다. 추위를 비정상적으로 많이 타며, 적게 먹어도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모발이 가늘어지며 미만성 탈모가 생기기도 합니다.

단, 모든 질환은 의학 교과서처럼 전형적인 증상으로만 표현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필자는 청소년기에 장기간 '항진증'으로 약을 복용했으나, 20대 중반에 돌연 '저하증'으로 반전되어 다시 약을 복용하는 등 예측하기 힘든 갑상선 이슈들을 겪었습니다. 이처럼 갑상선은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하므로, 이를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 '착한 암'이라 불리는 억울함: 갑상선암의 모든 것
    갑상선암은 한국에서 국내 암 발병률 상위권을 다투는 질환입니다. 흔히 진행이 느리고 예후가 좋아 '착한 암' 혹은 '거북이 암'으로 불리지만, 암은 엄연한 암입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일지 몰라도, 환자의 일상과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아주 '착한 척하는 나쁜 암'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종류는 세포의 형태와 분화도에 따라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으로 나뉩니다. 어떤 암이든 크기 변화가 빠르거나, 모양이 좋지 않거나, 위치 때문에 목소리 변화·기침·압박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면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가장 적합한 치료 과정(수술, 방사선 동위원소 치료 등)을 선택해야 합니다.

💡 필자가 제안하는 '수술 전 체력 관리 시간'
필자는 수술을 권고받았던 당시가 하필 겨울이었습니다. 종양이 신경에 붙어있어 빠른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개인적으로 추울 때 컨디션이 극도로 안 좋아지는 체질이었습니다.
그래서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에 수술 시기를 3개월 뒤로 조율했습니다.

내가 가장 힘들어하는 추운 계절을 피하고, 수술 전까지 운동과 식단 조절을 하며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한 체력 관리와 체질 개선 시간' 을 벌기 위함이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분 중 수술을 앞두고 계신 분이 있다면, 무조건 등 떠밀리듯 빨리 수술하기보다는

수술 전 몸을 적극적으로 만드는 관리 시간을 가지는 것도 치료 계획에 꼭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 초기 증상과 환자들이 느끼는 현실적인 불편함
    초기 갑상선암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건강검진 초음파를 통해 우연히 발견되곤 합니다. 하지만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다음과 같이 정말 다양하고 주관적인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목에 단단한 덩어리(결절)가 만져지거나 최근 들어 갑자기 커짐
    -목소리에 변화가 생김 (쉰 목소리가 지속됨)
    -음식을 삼키기 곤란하거나 숨이 찬 느낌이 듦
    -뜬금없이 사래가 자주 들림
    -목과 어깨의 뻐근함이 불편하거나 목에 지속적인 압박감이 느껴짐  물론 갑상선에 혹(결절)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모두 암은 아닙니다. 초음파상 모양과 크기를 보고 미세침흡인세포검사(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합니다. 크기가 1cm 미만이고 위험 인자가 없다면 수술을 미루고 '능동적 관찰(추적 관찰)'을 하기도 하지만, 전문의의 진단 없이 자의적으로 방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암 수술만 하면 끝일까?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남기
수술 후 매일 아침 씬지로이드를 복용하며 나에게 맞는 호르몬 용량을 찾아갔습니다. 마침내 주치의 선생님께서 '수치가 아주 정상이고 좋습니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저도 이제 드디어 평범한 표준의 삶을 살 수 있을 거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피검사가 말하는 '정상'과 내가 느끼는 '실제 몸 상태'는 전혀 따로 놀았습니다. 몸은 여전히 움직이기 힘들 만큼 무거웠으니까요.

'도대체 뭘 해야 내가 좋아질 수 있을까?'
'수치는 정상이라는데 나는 왜 일상을 보내는 것조차 이토록 힘들까?'
주변에서는 몸에 좋다는 비타민, 홍삼, 건강보조제 등 수많은 것들을 권해왔습니다. 하지만 대체 이것들을 내가 먹어도 되는지, 약과 함께 복용해도 안전한지,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어느 누구도 명확하고 안전한 가이드라인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정보만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 결국 저는 스스로 몸을 마루타 삼아 부딪히고, 공부하며 찾아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피눈물 나는 시행착오를 거치며 알게 된 '안전한 범위 안에서 진짜 효과를 본 영양 정보와 건강 비결'을 다음 글에 아낌없이 적어두었습니다.

 

'셀레늄·비타민D·B군으로 완성하는 갑상선 호르몬 활성화와 대사 회복 가이드' 수정하기

현재 주위에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거나, 갑상선 질환으로 남모르게 고통받으며 '방전된 하루'를 버텨내고 있는 소중한 분이 있다면, 그분들의 삶의 질을 바꾸어줄 이 정보를 꼭 공유하고 선물해 주시길 바랍니다.